Laurel Schwulst
1. 레이오버에 오기 직전 3개월의 생활이 궁금해요.
꽤 바빴어요. 대체로 뉴욕에서 일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요. 이번에 (salt)에서 열리는 워크숍을 준비하기 위해 제 친구 댄과 에너지 스피어의 프로토타입 작업을 하기도 했고요.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레이오버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날을 기다렸어요. 이곳에 오기 전 만나는 사람마다 여행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사람들은 여행을 좋아하고 기쁜 마음으로 여행지의 장소를 추천하고 사람을 연결해 주잖아요.
2. 레이오버에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초반에는 워크숍을 준비하며 보냈어요. 그 후로는 공항에서 경유할 때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대부분 계획되지 않은 상태로 지냈어요. 저는 보통 직관을 따르며 제 관심사를 찾아가고 다음 비행을 준비하곤 합니다.
3. 이전에 제주에 온 적 있는지, 있다면 무얼 하셨나요?
제주는 처음인데, 정말 아름다워요. 제가 상상했던 그대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바람이 세지 않네요. 제가 여기 있는 동안의 날씨는 꽤나 여름 같았어요.
4. 레이오버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서의 첫 번째 일정은 무엇인가요?
친구들을 만나 여행에서 사 온 선물을 줄 거에요.
5. 레이오버에서의 아침 시간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일어나서 (salt)의 멋진 커피 스테이션에서 커피를 만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포메라 Pomera에 글도 쓰고... 가끔은 계란을 넣은 잉글리쉬 머핀을 만들어 먹었어요.
6. 전에 바다 가까이에 머물렀던 적이 있나요?
아니요. 이렇게 가까이서 지낸 건 처음이에요. 방에서 항상 바다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7. 오랫동안, 어쩌면 몇 년 동안 미뤄 왔던 일이 있나요?
물론이죠. 저는 세금 신고나 이메일 회신 등과 같은 일에 시간을 오래 쏟는 편이에요. 또 제 웹사이트에 큰 업데이트가 있거나 클라이언트의 웹사이트의 버그를 수정해야 한다거나, 그런 것들을 미루고 있죠. 그런 일들은 처리할 시간과 공간만 마련하고 나면, 사실 굉장히 즐겁게 해낼 수 있어요. 레이오버 동안 이런 일들을 모두 끝마칠 수 있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8. 레이오버 기간 동안 무엇을 가장 자주 먹었나요?
(salt)에서 가까운 횟집에 세 번 갔고, 편의점에서 김밥을 세 번 정도 먹었어요. 그리고 계란, 두부, 고구마, 밥, 야채로 요리를 해 먹기도 했어요. 디저트로는 초콜릿도 먹었습니다.
9. 여기에 머무는 동안 ‘레이오버’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나요?
물론이죠. 그 생각에 대해 쓴 글이 여기에 있어요.